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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쿨섹좌 뜻
펀쿨섹좌는 무슨 뜻일까.
사람일까 동물일까 식물일까.
단어만 봐서는 불분명 하다.
펀쿨섹좌는 아래의 중년 미남 아저씨 별명이다.
이름: 고이즈미 신지로(小泉 進次郎 / こいずみ しんじろう)
출생: 1981년 4월 14일 (한국 나이 마흔이다.)
학력: 간토가쿠인대학 (경영학 학사)
컬럼비아 대학교 (정치학 석사)
현직: 일본 환경대신 (한국으로 치면 환경부장관)
원래 포스트 아베라 불리며 총리 차기 후보 였는데, 지금은 지지율이 많이 내려갔다고 한다,,,
가족
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전 총리, 한국으로 치면 대통령이다. 아베 신조 이전의 총리이다.)
형: 고이즈미 고타로 (일본 배우)
배우자: 타키가와 크리스텔 (일본 전 아나운서, 프랑스 혼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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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쿨섹좌 유래
왜 일본의 환경부 장관이 펀쿨섹좌라고 불리는 것일까.
2019년 9월 환경상 취임 직후,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하러 갔다가 회의 전날에 공동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와 같은 어렵고 거대한 문제는) Fun하고 Cool하고 Sexy하게 대처해야 한다"
"(On Tackling such a big,,, big scale issue like climate change) It gotta be fun. It gotta be cool. You gotta be sexy, too."
라고 발언한대서 유래한다.
펀쿨섹 + 본좌 = 펀쿨섹좌
사실 전문을 들으면 그렇게 맥락 없는 말은 아니다. Sexy는 사실 펀쿨섹좌가 처음한 말이 아니다. 옆에 앉은 전 UN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인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가 "환경문제에는 Sexy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발언을 여러번 하였고, 단지 이를 인용한 것 뿐이다. 전문으로 위 문장을 의역해 보면, 기후변화와 같은 어렵고 거대한 문제는 모든 세대에 큰 영향을 주지만 지루한 소재라 젊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다. 젊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선 '환경문제에 재미있고, 쿨하고, 매력적이게 대처해야 한다.' 정도로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문제는 귀국 후 인터뷰에서 펀쿨섹한 대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그것이 어떤 뜻인지 설명하는 것 자체가 섹시하지 않네요."
"それをどういう意味かと説明すること自体がセクシーじゃないよね。"
"저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에 같이 참석한 사람이 했던 말 중 하나다."
"私と一緒に共同記者会見をやって同席してくれた人の会合の中での言葉の1つ。"
"촌스러운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네요."
"やぼな説明はいらないですね"
이러한 답변으로 일본 언론과 대중에게 뭇매를 맞고, 밈(MEME)화 되었다.
사실 답변이 다소 건방지긴 하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펀쿨섹 발언이 영어로 한 말이다보니 일본언론에서는 앞뒤는 다 자르고 어그로를 끌기 위해 펀쿨섹 부분만 편집해서 내보낸 뒤, 이 발언이 일본에서 화제가 되자 입국 시에 저런 질문을 했고, 모든 대중이 전후 맥락을 알거라고 생각하여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한 고이즈미는 위와 같이 간단히 답변한 게 아닐까 싶다.
좀 억울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후의 어록들을 보면 이런 발언이 그의 재능인지, 언론의 무서운 편집인지 깊게 고민해보게 된다.
아래 영상을 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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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쿨섹좌 어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