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자비로 사 먹은 후기
- 홍대입구역에서 15분 거리
역에서 엄청 가깝지는 않다.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그럼에도 꼭 가야할 가치가 있는 빵집이다.
- No Egg, No Milk, No Butter, No 방부제
완전히 식물성 재료만 이용하여 빵을 만드는 빵집이다.
확실히 다른 빵에 비해 소화가 잘된다.
계란이나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거나, 유당분해 효소가 부족하신 분들께 강추!
(설탕이 안들어가는 건 아니다. 식물성이라도 빵은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살은 찐다.)
- 편안한 분위기의 빵집 (Fancy한 빵집 아님)
이 부분은 장점이자 단점인데,
Fancy한 홍대 카페 혹은 빵집을 생각했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 자리도 많아서 맘편히 쉬다 갈 수 있는 곳이다.
- 다양한 종류의 비건 빵 라인업
빵 구경을 하다보면 다양한 빵 종류에 한 번 놀란다.
"계란, 우유, 버터 안넣고 이렇 빵도 만들 수 있다고?"
빵을 먹어보고 두 번 놀란다.
"계란, 우유, 버터 안넣고 어떻게 이 맛이 나지?"
- 계란, 우유, 버터 안 넣었는데 맛있음. 어떤건 그냥 빵보다 더 맛있음.
피자빵. 공식 명칭은 햄치즈마요.
비건빵에 비건햄이 들어갔다.
맛있다.
예상되는 피자빵 맛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런데 빵이 엄청 쫀득하다.
가격 3천5백원이면 다른 빵집에 비하면 비싸고, 다른 비건빵집에 비하면 싸다고 느껴진다.
카카오 스콘
그냥 스콘맛.
비건 재료로 스콘을 만들었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
가격 2천800원.
스벅 스콘이 3천300원인데, 비건 스콘이 이 가격이면 가격도 합리적인 듯 하다.
사진엔 없지만 브라우니는 시중 브라우니보다 더 맛있다.
흑미 세글러노아.
딱딱한 식감을 예상했는데, 쌀이 들어가서 매우 쫀득하다.
겉딱속쫀 이다.
무설탕인데 진짜 맛있다. 강추.
크랜베리로 단맛을 냈다.
- 친절하신 사장님
사장님뿐만 아니라 직원분도 엄청 친절하시다.
얼마 사지도 않았는데 서비스로 잡곡 식빵을 챙겨주셨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이거도 맛있었다.
말도 엄청 친근하고 예쁘게 하신다.
채식을 하면 사장님같은 성격을 갖게될 수 있을지,,, 한 번 생각해본다.
- 종합후기
맛 ★★★★★
양 ★★★★☆
가격 ★★★★☆
분위기 ★★★★☆
친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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