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도형님

매연말마다 베스트셀러 1위를 하는 책,,,

치과나 카페에 가면 꼭 최신판은 없고 2019 버전 정도가 꽂혀있는 책,,,

판매 순위는 1위이지만 읽은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책,,,

모두가 다 사기 때문에 제 가치보다 훨씬 평가절하받는 책,,,

남들과 다르고 싶은 욕망과 다수에 속하고 싶은 욕망, 이 상충되는 두가지 욕망 사이에서 읽을지 말지를 상당히 고민하게 하는 책,,,

트렌드 코리아를 실제로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트렌드를 파악하여 인사이트를 얻기에 상당히 좋은 책이지만, 정말로 전체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한 분야에 대한 깊이는 없다.

 

2022는 호랑이 해로, 키워드의 앞글자를 따서 'TIGER OR CAT' 으로 정하였다.

이번 트렌드 키워드 10가지는 코로나로부터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들이다. 하지만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이 트렌드들이 언젠가는 올 것이었고 코로나는 이 시기를 앞당겼을 뿐이라는 것이다.

 

1. Transition into a 'Nano Society' - 나노사회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고 기술의 발달로 서로가 안만나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시장도, 직장도, 산업도, 가족도 작은 단위로 쪼개지고 있다.

2. Incoming! Money Rush - 머니러시

'주불' 이 '오늘 주식 불장이네'의 Z세대 은어라는 것을 알고 놀라웠다. 이제 정말 '대투자의 시대'가 온 것이다. 요새는 투잡을 하는 직장인도 흔하다.

3. 'Gotcha Power' - 득템력

과시는 인간의 기본 욕구이다. 내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신분제 시대에서는 교양력으로 세습된 신분을 과시했고, 산업화 시대에는 사치품을 구매하여 재력을 과시했다. SNS 시대에서는 희소성 있는 사치품을 구매하여 재력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과시한다.

4. Escaping the Concrete Jungle - 'Rustic Life' - 러스틱 라이프

재택 근무, 답답한 일상 등으로 힐링을 위한 러스틱 라이프가 트렌드가 되었다.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조용하고 감성있는 시골 여행이라던가, 시골에서 한달살기 라던가, 집에서 파밍을 하는 것 말이다.

5. Revelers in Health - 'Healthy Pleasure' - 헬시플레저

건강에 대한 욕구는 항상 있었다. 코로나와 SNS가 이를 더 크게 하였고 사람들은 저당 식품이라든가 키토 식품을 먹으며 운동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곤 한다.

6. Opening the X-Files on the 'X-teen' Generation - 엑스틴 이즈 백

MZ만 주목할 것이 아니다. 현재 40~50대이며 소비력이 있는 X세대에 주목하라. 이들은 기존의 기성세대와는 달리 아래 세대를 이해하는 능력이 있고, Z 세대의 트렌드를 이어 받아 더 큰시장으로 확대하는 성향이 있다.

7. Routinize Yourself - 바른생활 루틴이

열심히 루틴하게 사는 것이 트렌드이다. 엄청난 계획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루틴을 지킴으로써 행복을 느끼고자 한다.

8. Connecting Toghether through Extended Presence - 실재감테크

메타버스, AR, VR로 자본이 몰리고 있다. 전류가 흐르는 포크로 음식의 맛을 극대화 해주는 기술 부분은 놀라웠다.

9. Actualizing Consumer Power - 'Like Commerce' - 라이크커머스

1000명읜 진정한 팬이 있다면 사업이 된다.

10. Tell Me Your Narrative - 내러티브 자본

PER(Price Earning Ratio)은 옛말이다. PDR(Price Dream Ratio)의 시대이다. 잘 짜여진 내러티브로 멋진 비전을 보일 수 있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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