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으로 요새 핫한 공모주 청약.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자.
1. 공모 정보 확인
공모주 청약을 하려면 먼저 공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전자공시 사이트 DART로 간다.
위 메뉴에서 '공모게시판' - '지분증권' 클릭
들어가서 원하는 기업 선택.
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해 보았다.
공모가 진행되면서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니, 최근 버전을 클릭하면 된다. 오른쪽에 청약 일정이 뜬다.
청약은 보통 이틀간 진행되고, 두번째 날 오후 4시 마감이다.
클릭하면 아래 같은 창이 뜬다.
쭉 내리면 기업의 공모 정보를 볼 수 있다.
자료 안에 <정정 전> 과 <정정 후>가 함께 있으니, 착각하지말고 <정정 후>를 보자.
(<정정 후>가 최신 정보.)
공모가는 13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7,130,000주 발행했는데 20%는 우리사주조합(회사 직원) 주고, 60%는 기관에서 사고, 나머지 우리 개미들에게는 20%가 배정되었다!
개인투자자에게 할당된 20%인 1,426,000주 중에서 위 4개 증권사에 주식이 할당되었다.
모집주식수가 많다는 건 우리에게 할당해 줄 물량이 많다는 것이다.
어느 증권사에서 청약을 하는게 유리한지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한다!
2. 청약 준비물
청약을 위해서는 2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① 청약주관 증권사 계좌 ② 청약 증거금 (공모가의 50%) |
① 청약주관 증권사 계좌
DART에서 공모 정보를 확인해 보았더니 위와 같다.
개인투자자에게 할당된 20%인 1,426,000주 중에서 위 4개 증권사에 주식이 할당되었다.
모집주식수가 많다는 건 우리에게 할당해 줄 물량이 많다는 것이다.
어느 증권사에서 청약을 하는게 유리한지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한다!
물량이 많으면 나에게 줄 수 있는 주식 수가 많다는 것이니까 NH에서 청약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 같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공급이 많더라도 수요가 많으면 경쟁률이 높아져 나에게 떨어지는 주식 수는 떨어진다.
그러니 증권사 중 상위 3개는 모두 가입해놓고 경쟁률 눈치를 보다가 청약을 넣는 것이 좋다.
계좌 개설 방법 참고
② 청약 증거금 (공모가의 50%)
공모가의 50%에 해당하는 청약 증거금을 넣어두면 청약이 끝나고 주식 가격이랑 수수료만큼만 빼고 나머지 돈은 돌려주는 방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수수료는 2000원이다.)
예를 들어, 빅히트 100주를 청약 넣는다고 해보자.
공모가: 100 X 135000 = 13,500,000원 증거금 50%: 6,750,000원 |
근데 여기서 한 가지 이해 안가는 것이 있다.
"아니 100주를 사려는 데, 어떻게 50주 금액만 넣어놓고 증거금이라고 하지?"
그 답은 100주 신청해도 100주를 안 주기 때문이다.
청약엔 경쟁률이 있다.
NH에 할당된 648,182주에 64,818,200주의 수요가 몰리면 경쟁률이 100:1인 것이다.
즉, 100주 신청해도 1주 받을 수 있다.
빅히트 경쟁률이 1000:1 갈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럼 1주 받으려면 1000주 청약을 넣어야 한다.
청약주수: 1,000주 1000 X 135000 X 0.5 = 67,500,000원 |
무려 6천7백5십만원을 넣어야 한 주 준다.
3. 공모 일정
준비물을 언제까지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서 공모 일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공모 일정은 네이버에서 'IPO' 혹은 '공모주' 라고 검색하면 알 수있다. (아래 링크 참고)
들어가서 빅히트를 봐보자.
청약 일정을 보고 언제까지 계좌를 만들어야 할지,
증거금을 언제 넣고 잔액을 언제 환불 받을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상장일에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빅히트 이외의 상장 주식도 위 일정 참고하면 좋다.
4. 공모주 청약 방법 (Feat. 한국투자증권 MTS)
공모주 청약은 MTS로도 할 수 있다.
아래 순서대로 하면 된다.
이후 부터는 입력하라는 대로 입력하면 된다.
청약주수 단위는 10, 20, 30 ,,, 100, 150, 200, 250 ,,, 500, 600, 700, 800, 900, 1000 ,,, 1200, 1400, 1600 ,,, 10000, 10500, 11000 ,,, 30000, 31000, 32000 ,,, 이런 식이다.
5. 공모주 청약 해야할까?
당연히 상장 이후 값이 오른다고 하면 해야되고, 그렇지 않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설령 따상이 확실하다고 해도 증거금이 많지 않다면 청약을 할지는 고민해보아야 한다.
따상 뜻 참고
만약 신용대출로 7천만원 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해보자.
7천만원으로는 1000주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경쟁률이 100:1 이면 10주, 1000:1 이면 1주, 1000:1이 넘으면 0주다.
1주라도 받으면 다행이지, 결국 1000:1이 넘어서 한개도 못받았다고 치면 수익은 0원이다.
하지만, 수수료와 대출 이자가 든다.
대출 이자 연이율이 3%라고 해보자.
수수료: 2,000원 67,500,000 X 0.03 ÷ 365 X 3 = 16,644원 합계: 18,644원 |
크진 않지만 18,644원 손해이다.
결론 ① 주가가 오를 지는 스스로 판단하자.
결론 ② 0주 받을거면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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