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자비로 사 먹은 후기

 

  • "Home" Baking의 시대

팬데믹의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언택트,,,

COVID-19로 사회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밖에 나가지 않고 뭐든 집에서 하는 게 대세이다.

Home Training, Home Work(숙제라는 뜻, 재택근무는 영어로 Telework이나,,, 라임을 위해 Home Work로 기재), Home Delivery, Home Shopping, Home Education,,,

 

이런 대세를 따라 Home Baking도 유행이 되려는 움직임을 감지하였다.

 

여자친구에 의하면 온라인에서 냉동생지를 파는 데,

이게 빵집 빵보다 맛있다고 했다.

 

바로 팩트체크에 들어가 보았다.

 

 

  • "애니베이크" AOP버터 냉동생지

네이버에서 적당한 곳을 찾았다.

업체명은 "애니베이크."

 

애니콜이 연상되는 컨셉이다.

 

여기서 파는 냉동생지는 둘로 분류된다.

AOP 버터를 쓰느냐, 안쓰느냐.

 

AOP 버터란 프랑스산 인증받은 버터라고 한다.

구매하며 알게된 사실이다.

 

'페스트리, 크로와상류 빵은 버터빨 -> 버터는 프랑스 -> 프랑스는 AOP 버터' 라는 알고리즘으로 AOP 버전을 주문했다.

가격은 크로와상 기준, 1,500원 차이난다.

 

3팩 구매 시, 배송비가 무료라기에 3팩을 주문하였다.

배송비를 절감을 위해 3팩 주문

 

  • 패키징

몇번 먹고 찍은 사진이라, 패키징 사진이 조금 민망하다.

패키징

한 팩에 10개가 들었으니, 개당 단가 840원 정도 된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빨리 맛을 봐보자.

 

한 팩에 10개

 

  • 본격 베이킹

조리는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15분정도 구워주면 된다고 한다.

 

에어프라이어는 해동 없이 그냥 돌리면 되고, 오븐은 30분정도 해동 후에 구워주어야 한다.

공홈 설명서

 

여자친구 집에 오븐밖에 없어서 우리는 오븐으로 구웠다.

구운 빵은 크로와상과 뺑오 쇼콜라

오븐에 들어가기 전 생지
부풀어 가는 빵
완성!

상당히 먹음직스럽게 익었다.

버터향이 가득하다.

 

주의할 것은 바닥을 너무 뜨겁지 않게 할 것.

바닥을 너무 뜨겁게 하면 빵 밑부분이 탄다.

 

빵 접시에 담아보았다.

 

  • 종합 후기

진짜 맛있다.

빵집 빵보다 맛있다는 건 팩트였다.

무엇보다 굽자마자 뜨거운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지금까지 먹어본 빵들과는 느낌이 다르다.

 

또한 AOP 빨인지 버터향이 풍미가 가득하다.

 

이른 아침, 파리의 빵집에서 갓 구운 빵을 사먹은 느낌이랄까. (파리 한번도 안가봄)

 

여자친구는 빵을 구우면 행복하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자아실현과 행복감 측면에서도 굉장히 좋은 제품인 것 같다.

 

개당 크기는 미니 크로와상이라서 크지는 않다.

성인 남자 기준 2~3입 정도.

하지만 크로와상이 컸다면, 집에서 구워서 이 맛이 안날 것 같다.

 

양 

가격

행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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