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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모주 뜻, IPO 뜻

2020년, 주식 시장에서 공모주가 핫이슈이다.

1차 SK 바이오팜, 2차 카카오게임즈, 3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순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공모주 청약을 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상장: 해당 회사의 주식을 증권거래소(주식 시장) 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으로 지정하는 일을 말한다.

IPO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 공개. 기업이 최초로 외부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하는 것. 상장과 같은 뜻이다.

물론 IPO 전에도 장외 거래를 통해 주식을 거래할 수는 있으나, MTS나 HTS에 거래할 수 있는 주식이 아니다.

그래서 장외 거래로 거래되던 주식이 IPO가 결정되면 주가가 크게 상승한다.

공모주 청약: 기업이 IPO할 때(주식 상장할 때), 개인 투자자한테 청약을 받고, 공모가에 주식을 파는 것을 말한다.

바로 이 공모주 청약으로 주식 배정을 받기 위해서 이렇게 핫한 것이다!

왜 핫한지를 알아보자.

2. 1차 SK 바이오팜, 2차 카카오게임즈, 3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우량한 혹은 유명한 기업이 상장하면 공모가보다 훨씬 높게 주식 시세가 형성되어, 큰 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강한 확신 및 믿음이 있다.

사실 굉장히 위험한 믿음이다.

하지만 실제로 1차 SK 바이오팜, 2차 카카오게임즈는 그걸 보여주었다.

7/2: SK 바이오팜 상장 - 공모가: 49,000원

7/7: 최고가 달성 - 최고가: 269,500원

5일, 장 영업일로 치면, 3일만에 450% 수익이 났다.

투자자들은 항상 행복회로를 그려본다.

만약 100주를 공모가에 받아서, 7/7에 팔았다면?

100 X (269500 - 49000) = 22050000

5일만에 2천2백만원을 번다.

1000주면 2억2천이다.

물론 행복회로일 뿐이다.

이만큼 청약되기도 어렵고, 최고가에 파는건 더더욱 어렵다.

카카오게임즈를 봐보자.

9/10: 카카오게임즈 상장 - 공모가: 24,000원

9/14: 최고가 달성 - 최고가: 89,100원

5일, 장 영업일로 치면, 3일만에 270% 수익이 났다.

투자자들은 역시 행복회로를 그려본다.

만약 100주를 공모가에 받아서, 9/14에 팔았다면?

100 X (89100 - 24000) = 6510000

5일만에 6백5십만원을 번다.

1000주면 6천5백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행복회로일 뿐이다.

이만큼 청약되기도 어렵고, 최고가에 파는건 더더욱 어렵다.

빅히트가 핫한 건 역시 이 형님들 덕분이다.

글로벌 스타 BTS 형님들이 있는 빅히트라면 상장 이후 주가가 폭등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에서다.

하지만 아무도 결과는 알 수 없다.

3. 따상 뜻

따상은 따블 상한가의 줄임말이다.

주식 상장한 첫 날, 상한가를 두 번 쳤다는 말이다.

아니, 상한가를 어떻게 두번이나 칠 수 있을까.

첫번째 상한가는 시가(최초의 거래 가격)가 공모가의 +100% (2배)에 거래가 되는 것이다.

두번째 상한가는 이후 시세가 시가의 +30%가 되는 것이다.

둘을 합치면 하루만에 최초 공모가 대비 130% 수익이 나는 것이다.

2X1.3=2.6 이므로 최초 공모가 대비 수익율은 130%가 아니라 160%이다!

카카오게임즈의 IPO날 주가 캔들을 봐보자.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는 24,000원이었다.

그런데 첫거래가 48,000원으로 거래되어, 시가가 결정되었다.

그리고 이후 거래에서는 더 올라 시가의 130%인 62,400원에 거래되었고, 그렇게 거래 마감했다.

즉, 단 하루만에 수익 160%를 거둔 것! (한 주 당 38,400원 남았다.)

이걸 따상이라고 한다.

오늘은 IPO, 따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