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골 마을에 있는 유럽 가정식

서울에서 조금 떨어진 근교.

가평군 청평면에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 쉐누를 찾아가 보았다.

 

먼길 했는데 헛걸음할지 모르니,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자.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외진 곳에 있다.

상당히 외진, 조용한 시골로 들어가서야 찾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많이 외진 곳이라 찾아가면서도 내비가 의심스러운 정도였다.

 

이 간판이 보이면 잘 찾아온 것이다!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날이 따뜻해지면 테라스에서도 먹을 수 있는듯 하다.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이국적인 느낌의 집한채가 보인다.

잘 찾아온 것이다.

 

프랑스 시골에서 홈스테이를 한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아늑한 테이블

가정집을 개조하여 레스토랑으로 만들었다.

가정집을 유럽에서 사온 소품들로 꽉꽉 채웠고, 매우 아늑한 느낌이다.

 

장식으로 가득하다.
벽면 장식 (박물관 같다)

 

 

집 안을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화장실

화장실도 볼게 많고, 정말 깨끗하다!

 

사진찍기용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

음식점에 온 것인지 박물관에 온 것인지 잘 모르겠다.

사장님이 정말 맥시멀리스트이신 것 같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다락방 오르는 계단도 있다.
계단 위 사진들
다락방
모형 화로

메뉴

기본 세팅
물병
기본 민트차도 맛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라클레트를 꼭 먹어보고 싶어서 '라클레트와 스테이크', '라클레트와 생 자크' 이렇게 2개를 시켰다.

라클레트는 2인 이상 시켜야 하기때문에 두명이서 방문을 하면 다른 메뉴를 시킬 수가 없다.

(라클레트 메뉴 3가지 중에서는 교차 주문 가능)

 

다른 메뉴들도 굉장히 맛잇다고 하니, 2차 방문 시엔 다른 메뉴도 먹어보도록 하자.

 

다 생소한 메뉴들일텐데,

사장님께 물어보면 정말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 주신다.

 

 

신선한 재료. 처음 먹어보는 메뉴. 깔끔한 맛. 

메뉴판에서 볼 수 있듯이 채소류는 쉐누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신다.

땅에서부터 식탁위까지 공정을 사장님께서 모두 책임지시는 격.

 

쉐누 텃밭에서 자란 신선한 샐러드

- 샐러드: 라클레르를 시키면 나오는 샐러드. 석류가 들어가서 상큼하다.

재료가 좋으니 맛없을 수 없다.

 

무알콜 칵테일

- 무알콜 칵테일: 모히또 같은 느낌이다. 달달하고 화한 민트향이 난다.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콜라나 사이다 보다는 이걸 꼭 한번 마셔보자.

 

쉐누 텃밭에서 자란 신선한 채소들. 빵은 그날 아침에 구웠다고 하심.

- 라클레트: 우선 처음보는 메뉴이다. 프랑스에서는 흔한 메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에겐 생소한 메뉴일 듯 싶다. 재료들만 보면 무미건조해 보이지만 토마토와 치즈, 빵, 채소가 잘 섞여서 환상의 하모니를 낸다. DIY의 재미도 있다.

 

- 라클레트 먹는 법 (사장님께서 친절히 설명해 주심.)

 

테팔 전기 화로(?)

테팔 전기 화로 위에 채소, 빵을 올려 굽는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전기 화로 아래 부분에서는 치즈와 토마토를 익힌다.

 

익은 채소

치즈 변화 과정

날 것
미디움
웰 던

그리고 빵 혹은 감자(탄수화물)에 치즈와 토마토 익힌 것을 올리고, 구운 채소를 취향에 맞게 올린다.

그리고 먹으면 와,,, 소리 나온다.

완성!

 

스테이크와 생 자크(가리비 관자)

- 스테이크와 생 자크: 평범한 맛.

쉐누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그런 맛은 아니다.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총평: 라클레트가 너무 맛있어서 스테이크와 관자가 그냥 평범하게 느껴진다.

여기서 재방문 딜레마에 빠진다.

라클레트를 먹기 위해서 재방문을 할 예정인데,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3인 이상이라면 이런 딜레마가 없겠지만, 2인에게는 풀 수 없는 딜레마이다.

 

종합 후기

맛 ★★

양 

가격 ★

분위기 

친절함 

 

영업시간: 수~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철저히 자비로 사먹은 후기

 

날은 더워 걷기는 싫고, 바람은 쐬고 싶고.

교외로 나가기로 했다.

 

가장 만만한 팔당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가서 차 막히는 걸 보니 만만하지 않았다.

 

팔당 카페, 레스토랑 길 초입에 있는 팔당제빵소에 갔다.

 

결론 먼저 말하자면 '비추'이다.

 

  • 교외 다운 건물

역시 교외답게 큰 건물 하나 전체를 카페로 쓴다.

옥상에는 테라스도 있어 보인다.

건물 뒤도 테라스로 활용하고 있다.

팔당 스러운 외관
건물 뒤 테라스

 

  • 커다란 단점

비싸다.

맛없다.

차는 TWG라 맛있었지만 8천원이었다.

빵과 음료의 가격에는 위치, 경치, 건물 자재비, 인건비 등이 모두 포함되겠지만,,,

심적으로 받아들이기 쉬운 일은 아니다.

 

빵은 맛있어 보이고 예쁘지만, 입 대보면 그냥 빵이다.

빵 종류가 다양하고, 굉장히 비싸다.

흰 설탕 묻은 빵과 생크림, 딸기 (8천원)
오,,,, 팥빵,,,, (6천원)
케익류 (1만원 정도 했던 듯,,,)
케익류 (1만원 정도 했던 듯,,,)
각종 고가의 빵들
타르트류 (9천원)
타르트류 (9천원)
종류는 진짜 많다
종류는 진짜 많다
스콘
음료 메뉴

사진 보면 다 맛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 커다란 모집단에서 2개의 표본을 뽑아서 맛을 본 결과, 그리고 다른 후기들을 본 결과,

모집단 전체가 엄청난 맛은 아닐 것이라는 결론이다.

 

내가 뽑은 표본: 단호박 스콘과 이름이 기억 안나는 빵 (2개 해서 1만원 조금 넘음)
단호박 스콘 안 크랜베리
내가 뽑은 표본: 배도라지차(좌), TWG 실버문(우) (합쳐서 1만6천원)

배도라지차는 마실만 했으나 다는 못마셨다.

역시 TWG,,,, 맛있었다.

8천원이라 더 맛있는 듯,,,

 

 

  • 장점

건물 뒤에 한강이 흐른다.

문명의 탄생과 도시 발달에 좋은 환경이다.

 

강가 정리가 정말 잘되어 있고 경치가 좋다.

 

주말 느낌 물씬 난다.

 

카페 한강뷰 (건너편 하남의 발전된 모습이 눈에 띈다.)

장점2: 내부가 널찍하고 깔끔하다.

마스크를 쓰고 빵 고르는 사람들
크,, 넓다
넓어
깔끔

  • 종합 후기

맛 

양 

가격 ★

분위기 

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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